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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스틸웰 지명

등록 2018.10.18 1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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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스틸웰 지명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데이비드 스틸웰 예비역 공군 준장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 17일(현지시간) 지명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35년 이상 공군에 근무한 스틸웰 지명자가 비행조종사와 지휘관, 한국어 학자 등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 합동참모부에서 아시아 담당 부국장을 지냈으며, 중국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무관으로도 근무하는 등 아시아 지역과의 인연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있고 일본어도 일부 사용할 수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준장으로 예편한 스틸웰 지명자는 현재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내 중국 전략 포커스 그룹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하와이 소재 이스트 웨스트 센터의 선임 방문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VOA에 따르면, 스틸웰 지명자는 지난 2015년 합참 아시아 담당 부국장을 지낼 당시 워싱턴의 한 토론회에 참석해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스틸웰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절차를 거쳐 동아태 차관보직에 오르게 된다. 북한을 포함한 동아시아 태평양 문제를 다루는 동아태 차관보 직은 수전 손튼 전 차관보 대행이 지난 7월 은퇴하면서 3개월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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