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승차거부 최다 지역 '홍대입구'…5년간 2064건
등록 2018.10.22 09:48:58
강남역 1285건·종로 942건·여의도 715건·이태원역 666건 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올해까지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홍대입구로 2064건에 달했다. 이어 강남역이 1285건, 종로가 942건, 여의도가 715건, 이태원역이 666건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승차거부는 2014년 2302건에서 2016년 1641건으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76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022건의 승차거부가 발생했다.
서울시도 택시 승차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승차거부 주요발생 지역 연중 집중단속 실시 ▲승차거부 자치구 처분권 전부 환수 ▲승차거부 처분 강화를 위한 법개정 추진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택시 승차거부는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홍대입구나 강남역, 종로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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