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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증시 상승에 순조로운 출발

등록 2018.11.01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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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출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2029.69)보다 2.31(0.11%)포인트 오른 2032.0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기관 매도에 상승 폭이 줄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1.12포인트(0.97%) 상승한 2만511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9.11포인트(1.09%) 오른 2711.7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4.25포인트(2.01%) 상승한 7305.90으로 장을 닫았다.

GM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9.1% 급등했다. 매출은 357억9000만 달러(약 40조8000억원)로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348억5000만 달러(약 39조7400억원)를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137억3000만 달러(약 15조6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3.8% 올랐다. 이밖에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 등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실적 개선, 규제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한국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으나 투자심리 개선에는 우호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3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363억원, 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세다. 의료정밀(3.09%), 비금속광물(2.5%), 건설업(2.13%), 의약품(1.95%), 섬유의복(1.74%), 종이목재(1.32%), 기계(1.22%), 화학(0.98%), 유통업(0.97%) 등이 상승세다. 보험(-0.6%), 운수장비(-0.52%), 전기가스업(-0.47%), 음식료업(-0.25%)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0.37%)을 제외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5%) 오른 4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05%), 셀트리온(2.07%), 삼성바이오로직스(1.16%), LG화학(1.15%), 포스코(1.36%) 등이 강세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8.67) 대비  6.44포인트(0.99%) 오른 655.11에 출발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보다 10.19(1.57%) 오른 658.8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3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CJ ENM(-0.44%), 펄어비스(-0.78%)는 하락세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1.26%), 신라젠(1.74%), 포스코켐텍(2.30%), 에이치엘비(1.62%) 나노스(3.47%), 바이로메드(0.81%), 메디톡스(3.30%), 스튜디오드래곤(3.48%) 등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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