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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舊시장 상인들, 인권위 긴급 구제 요청…"생존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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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8 19:47:47
인권위, 8일 노량진 방문해 기초조사
조사 결과 따라 개입 여부 결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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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수협이 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 전역에 단전과 단수를 진행한지 하루 지난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이 어둑어둑한 가운데 상인들이 촛불을 켜고 장사를 하고 있다. 2018.1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김제이 기자 = 노량진 구시장 상인들이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단전·단수 조치 첫 날인 지난 5일 오후 노량진 구시장 상인 측으로부터 긴급구제 요청을 접수했고 8일 기초조사를 위한 현장 상황 확인을 나가 면담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단전과 단수로 인해 생존권이 위협 받는다는 내용의 긴급구제 요청을 전화로 접수했다"며 "오늘(8일) 오후 3시30분께 방문해 내용을 확인하고 윤헌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위원장과 만났다"고 말했다.

인권위 측은 이날 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현 상황에 개입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 볼 방침이다.

앞서 수협은 지난 5일 오전 9시께부터 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 전역에 단전과 단수를 단행했다. 수협은 지난 10월30일 공고문과 내용증명을 통해 이를 고지한 바 있다.

수협 측은 "지난 달 23일까지 4차례 명도집행을 실시했으나 불법시장 상인 및 노점상 연합회의 집단 폭력행위로 무산됐다. 명도집행으로는 더 이상 정상화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단전과 단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상인들은 "신시장에 입주할 만한 상황이 아닌데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전기와 물을 끊어버리는 건 명백한 갑질"이라며 "생선들이 모두 썩고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연일 농성을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whynot82@newsis.com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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