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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시 전 대통령 1000개의 불빛 같은 존재" 추모

등록 2018.12.01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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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모범적 삶 길이 남아 미래의 미국인 고무시킬 것"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밤(현지시간)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난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성명서에서 "미국의 위대함과 희망, 기회를 전세계로 비추어준 1000개의 불빛 같았다"고 애도했다.<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2018.11.3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밤(현지시간)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난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성명서에서 "미국의 위대함과 희망, 기회를 전세계로 비추어준 1000개의 불빛 같았다"고 애도했다.<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2018.11.3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밤(현지시간)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의 위대함과 희망, 기회를 전세계로 비추어준 1000개의 불빛 같았다"고 애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애도 성명서에서 "멜라니아와 나는 부시 전 대통령을 잃고 슬픔에 빠진 나라와 함께 한다"면서 "그의 본질적인 진정성과 상대를 누그러뜨리는 위트, 그리고 믿음과 가족, 국가에 대한 흔들림 없는 공헌은 미국인들에게 공공을 위해 봉사하도록 북돋아 주었다"고 추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은 늘 기준을 높일 방법을 찾았다"면서 "젊은 시절 예일대 야구팀의 주장을 지내고, 2차 대전 때 가장 젊은 해군 조종사로 복무했다"고 부시 전 대통령을 기렸다.

그는 또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주 의원, 중국특사, 중앙정보국(CIA) 국장, 또 레이건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8년, 그리고 결국 미국 대통령으로 우뚝 섰다"고 고인의 일생을 되돌아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은 건전한 판단, 상식,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국가와 세계를 이끌며 평화로운 승리로 냉전을 종식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인은 모든 것을 성취하면서도 겸손했고, 봉사를 요구하는 조용한 부름에 응했다"면서 "그의 평생 사랑이었던 바버라 여사와 함께 가족에 헌신한 것으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범이 되는 부시 전 대통령의 인생은 길이 남아 대의를 추구하는 미래의 미국인들을 고무시킬 것"이라며 "부시 가족에게 모든 미국인의 기도를 보낸다"고 고인의 가족을 위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41대 대통령의 삶과 유산에 존경을 표한다"는 말로 슬픔과 아쉬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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