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바마 "미국, 애국적이고 겸손한 종복 잃었다"

등록 2018.12.01 17:04: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별세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2009년 1월7일 백악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오바마 당시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왼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과 포즈를 취하는 하는 모습. 2018.12.01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별세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2009년 1월7일 백악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오바마 당시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왼쪽에서 첫 번째)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과 포즈를 취하는 하는 모습. 2018.12.0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별세한 조지 H.W. 부지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은 조지 H.W. 부시라는 애국적이고 겸손한 '종복(servant)'을 잃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감사로 가득 차 있다. 오늘밤 부시 가족 전체와 함께 마음을 나눌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는 우리의 41대 대통령으로서뿐만 아니라 70년 넘게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봉사해왔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바칠 뻔한 조종사이자 군 통수권자, 유엔 대사, 정보국 국장, 중국 특사, 부통령으로서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부시 전 대통령이 이민자 및 장애인들을 돕고 연합군을 결성해 걸프전에서 승리했으며 소련 붕괴 이후 평화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부시의 삶은 공공에 봉사함이 고귀하면서도 즐거움을 부르는 일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바버라 부시 여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바마는 "조지와 바버라는 73년간의 결혼생활을 거쳐 이제 다시 함께 있게 됐다"라며 "절대 희미해지지 않는 두 지점의 빛, 무수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두 지점의 빛이 모였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