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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사라진 돈의문, 104년 만에 증강현실로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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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6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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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옛 모습을 담은 사진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서울시, 우미건설, 제일기획 등과 함께 6일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은 다자간 협력 추진 과정, 앞으로의 협력 사업 소개, 협약서 서명과 문화재지킴이 위촉 순으로 진행했다.

우미건설은 문화재청과 이번 협약을 통해 60번째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으로 참여한다.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총괄 기획과 지원을, 우미건설은 문화재지킴이 활동 동참과 IT 건축 재현 및 콘텐츠 개발 후원을 맡는다. 제일기획은 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홍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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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옛 모습을 담은 사진

지금은 사라진 문화재를 디지털기술로 재현·복원하는 사업에 정부와 지자체·기업이 다자간 협약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내년부터 시작한다. 첫 대상은 돈의문(敦義門)이다.

기관 4곳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서울에 있는 사적 제10호 한양도성의 사대문 중 하나인 돈의문을 IT기술로 재현하고, 앞으로 '돈의문 IT건축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하게 활용하기로 했다.

돈의문이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하면 시민은 돈의문이 있었던 자리에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증강현실(AR)로 과거 돈의문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돈의문 터 인근에 돈의문을 바탕으로 한 현장체험 부스를 운영해 한양도성과 돈의문 역사와 이야기를 경험하고,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돈의문 재현·복원의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면서 역사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명 '서대문'으로 널리 알려진 돈의문은 한양도성 서문이다. 의로움(義)을 돈독히(敦) 한다는 뜻이 있다. 1396년 한양도성이 마무리되면서 3대문, 4소문과 함께 설치됐다. 이후 몇 차례 위치를 옮겨 설치됐다가 1422년 현 정동사거리에 자리 잡았으나 일제강점기던 1915년 도로 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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