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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산동 공사현장 붕괴사고 재발방지대책 발표

등록 2018.12.07 14: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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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행정 10대 선진화방안 등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1일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현장 모습. 2018.08.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1일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현장 모습. 2018.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민선 7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5대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가산동 공사현장 붕괴사고 관련 정밀안전진단결과 발표(4일)에 이은 후속조치다.

구는 건축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건축행정 10대 선진화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주변 환경 침해 건축물 등을 포함한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강화 ▲굴토심의 대상 확대 '굴착 공사장 안전관리' ▲건축허가 시부터 공사 중 예상 생활불편 민원에 대한 '사전 민원대책 마련' ▲공사현장에 개요, 배치도, 입면도 등을 알리는 '건축허가표지판' 개선 ▲전문가의 공사현장 점검 및 지도(건축지도원)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담았다.

구는 노후 건축물과 지진·화재, 공사장 안전을 종합 관리하는 전담 조직으로 '금천건축안전센터'를 구축한다.

구는 건축시설물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금천건축안전센터'와 '건축안전팀'을 내년 신설한다. 2단계로 2020년에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를 의무 배치한다.

구는 내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감사담당관 명칭을 '민원감사담당관'으로 바꾸고 갈등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열린민원팀'은 통합민원지원센터팀으로 개편된다. 이 팀은 '응답소' 총괄관리, '납세자보호관', 민원조정위원회 등 타부서 민원 업무를 이관 받는다.

구는 또 민원처리절차를 고도화한다. 우편 접수 시스템(우편모아시스템)을 최신화하고 여권 처리 업무를 일원화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건축과(02-2627-16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최우선 임무는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으로 이번에 마련된 5대 종합안전대책을 통해서 이를 제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골목길 이 곳 저 곳을 살피며 최선을 다해 주민 우선의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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