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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여파' 강경화-폼페이오 다보스포럼 회동 불발

등록 2019.01.18 11: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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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美대표단 셧 다운으로 다보스포럼 참석 취소

한미장관 만남 무산으로 북미·한미 현안 논의 미뤄져

이도훈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접촉 있을 듯

【워싱턴DC=신화/뉴시스】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양국 외교수장은 이날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 등 한반도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18

【워싱턴DC=신화/뉴시스】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양국 외교수장은 이날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 등 한반도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18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미국이 22~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취소하면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회동도 불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한 것처럼 미국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상태로 미국 대표단의 다보스 포럼 참석을 취소했다."며 "그 계기에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위대한 80만 미국 노동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팀의 다보스 포럼 참석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당초 다보스 포럼 기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 진행 상황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 당국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접촉이 있을 것 같다"면서 "이 본부장의 일정이 확정되면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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