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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北 비핵화 약속 신속이행 기대"…고노·폼페이오 전화회담

등록 2019.01.21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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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폼페이오, 2차북미정상회담 전 미일 회담 개최하기로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은 트럼프와 김영철이 회동한 다음 날인 19일 트위터로 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댄 스커비노 트위터>2019.01.2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은 트럼프와 김영철이 회동한 다음 날인 19일 트위터로 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댄 스커비노 트위터>2019.01.20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오는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 21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약속을 포함한 작년 6월 북미정상회담의 합의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나라(일본)는 미국과 평소 여러 기회를 통해 긴밀히 연대하고 있으며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정책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전화회담을 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 미일 정상간 통화도 예정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스가 장관은 "현시점에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과 폼페이오 장관은 21일 오전 9시경부터 약 20분간 전화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2월 중순 경에 일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전화회담에서 고노 외무상에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및 북미 협상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두 장관은 앞으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포함한 북한 문제에 대해 미일 양국이 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아울러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는데 일치했으며 일본인 납치문제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일미 양국이 협력해나갈 것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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