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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2019, 신 통일한국 시대 개문 안착"

등록 2019.01.22 15:09:06수정 2019.01.22 15: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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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싣는다.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신 통일 한국시대 개문 안착(開門 安着)'이라는 표어를 내세운다"고 밝혔다.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주창한 참가정운동과 두익통일운동으로 신통일한국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가정연합은 문선명(1920~2012) 총재가 북한에서 김일성(1912~1994)과 회담하고 현지에 평화자동차를 설립하는 등 각별한 대북관계를 구축해왔다.

이기성 회장은 "북미 관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북한과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통일교 2인자로 불린) 박보희 전 세계일보 사장이 돌아가셨을 때 북한에서 조의문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문 총재 탄생 100주년, 고인의 부인인 한학자(76) 총재 탄생 77주년이 되는 2020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문·한 총재의 탄생일(음력 1월6일)과 기원절(음력 1월13일)을 기점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가정연합은 2주 동안 20여개의 기념행사를 연다.

2월10일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생 기념식'을 비롯해 2월 7~10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펼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월드 서밋 2019'가 주요 행사다.

이 회장은 전·현직 세계 정상, 부통령, 총리 등이 참가하는 '월드 서밋'에 관해 "전직 정상 60명, 현직 정상은 5~1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2월13일 가평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도 주목된다. 국내외 장학생 3000여명에게 장학금 100억원을 전달한다. 가정연합 신도는 물론 다문화가정 자녀와 탈북민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6·25 동란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필리핀, 콜롬비아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국가에 장학금도 전한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5대 권역 국제지도자컨퍼런스(ILC),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일 청년학생 교류 프로젝트,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피스로드 2019 세계대장정'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8년은 가정연합에게 큰 변화가 있는 한 해였다. 한국 가정연합을 5개 지국으로 개편하고, 가정본부를 서울이 아닌 가평으로 옮겼다. 특히 2018년에만 새롭게 등록한 교인의 숫자가 15만명"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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