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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김경수 구속, 文정권에 경종…개혁 안 하면 실패"

등록 2019.01.31 1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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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결단 보여줘야 할 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1.3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강지은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여야가 선거제 개혁 합의 시한으로 정한 1월의 마지막날인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제 개혁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추진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권 연령 인하와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 특권 폐지를 골자로 한 국회 개혁을 묶어 선거제 개혁과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단을 민주당이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경종"이라며 "5년 전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렁에 빠진 박근혜 정권의 사건이 떠오른다. 개혁을 하지 않으면 이 정권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경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년차에 접어들도록 제도개혁도 이뤄내지 못한 정권이 선거제 개혁에 딴소리하는 자체가 '개혁 포기' 정권의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개혁 정부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야당 때 부르짖었던 선거제 개혁의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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