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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5.18운동 왜곡 한국당 의원 3명 제명하라"

등록 2019.02.15 1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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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 했다면서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전주시의회는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을 반드시 제명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로 나선 김진태를 비롯해 3인의 의원들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망발을 펼치고 있다”면서 “정략적 목적달성을 위한 악의적인 왜곡과 망언을 일삼는 이들의 후안무치를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화는 1980년 광주민중들의 뜨거운 피와 숭고한 희생을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과 망언은 민주주의를 기본가치로 하는 헌정질서에 대한 모독이며 부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시의회는 “헌정실서 파괴행위자들이 국회에 남아 았어서는 안 된다”면서 “김진태 등 3명의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국회에서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과 망언은 희생자들에 대한 기만이자 심각한 범죄행위”라면서 “이에 대한 진실한 사죄와 해당 의원 3명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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