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가세, 영산줄다리기·대취타···국가무형문화재 공개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
3월 1~3일 '제26호 영산줄다리기'가 열린다. 경남 창녕군 영산면 대보름축제에서 하던 영산줄다리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단절됐다. 1963년 제2회 3·1문화제에서 재현된 후 매년 3·1민속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줄의 동쪽과 서쪽은 각각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데, 서쪽이 이기면 그해는 풍년이라는 믿음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는 3월19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조선 시대 군례악 '피리정악 및 대취타'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군대를 해산한 후 명맥을 이어나가기 어렵게 됐다. 문화재청은 이를 문화재로 지정해 보호·전승하고 있다. 취악기와 타악기의 조화와 군악병인 악수들의 정렬한 모습에서 군례악의 기개를 엿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지난달 구제역으로 연기된 행사도 열린다. '제33호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3월 30~31일 광주시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일대에서 진행된다. 고싸움놀이는 주로 전라남도에서 옷고름이나 노끈으로 맨 '고'와 비슷한 형태의 놀이기구 2개를 서로 맞붙여 겨루는 놀이다. 마을사람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다지는 집단놀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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