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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평촌산단에 1조8000억원 규모 발전소 유치

등록 2019.03.19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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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서구평촌산업단지 내에 총 사업비 1조7780억 원 규모의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를 유치했다.

대전시는 19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와 평촌산업단지 내 부지(14만여㎡)에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천연가스발전시설 1000㎿급, 수소연료전지 150㎿, 태양광 2㎿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대전시가 사용하는 약60%의 규모인 5617G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대전의 전력자급률은 1.9%에 그치고 있다.

 시는 건설기간 42개월 동안 연간 8만 5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이전가족 460명 인구 유입, 30년간 최소 658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동탄, 신평택 등 유사발전단지 4곳을 견학해 환경유해성을 검토했고, 주민과 관련단체 등에 사전설명을 했다.

이규삼시 투자유치과장은 "친환경 복합발전단지 건설로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현안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평촌산업단지 내 관련 산업 유치에도 탄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매노동 일원에 총사업비 2620억 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85만8000㎡(산업용지 54만 6000㎡)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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