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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지진위험 지역 오명 벗어 다행"

등록 2019.03.20 1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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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정화(왼쪽) 대한민국 독도사랑·포항지진 시민연대 회장이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지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 결과를 경청하고 있다. 2019.03.2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정화(왼쪽) 대한민국 독도사랑·포항지진 시민연대 회장이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지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 결과를 경청하고 있다. 2019.03.20.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용역 최종 결과’ 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론이 나자 경북도는 "포항이 지진위험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돼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용역’은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해 대한지질학회의 국내외 전문가 14명으로 1년간 진행됐다.
 
최종결과 발표에서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땅속으로 물을 주입하면서 촉발됐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조사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높이 평가한다. 포항이 지진 위험 지역이라는 오명으로부터 일부 탈피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지진 안전도시 이미지 회복 측면에서는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진발생으로 인구 및 관광객 감소, 극심한 지역경기 침체가 따랐다. 정부차원의 강력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 지진으로 인한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적극적인 보상대책도 필요하다”며 “포항시와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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