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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두만강 교량건설 예타조사…철도이용 거론도

등록 2019.04.26 16: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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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해주주지사 "극동개발부가 교량건설 이슈 다룰 것"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환송식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2019.04.26. 20hwan@newsis.com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환송식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2019.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이후 러시아가 북러 국경을 잇는 두만강 교량건설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리아노보스티는 26일 올레크 코줴먀코 러시아 연해주주지사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러 기간 러시아 측과 북러 협력사업 일환으로 두만강 교량건설을 논의했다.

코줴먀코 주지사는 "우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극동개발부가 이같은 방향의 설계제안과 관련한 이슈를 다룬다"고 했다. 두만강 차량용 교량건설은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 주요 이슈다.

그는 아울러 북한의 나진항 인근 철로 이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나진항은 러시아 하산과 동해 항로를 연결하는 남북러 3각 물류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지역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4일 연해주 남단 하산을 통해 러시아에 입국, 북러 정상회담 소화차 2박3일 간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렀다. 코줴먀코 주지사는 김 위원장이 떠나기 직전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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