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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일부 의원, 집행부 배산공원 개발 방식에 반기

등록 2019.05.22 1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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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박철원(왼쪽) 의원과 강경숙 의원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의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배산공원 개발 방식의 변경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2019.05.22.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박철원(왼쪽) 의원과 강경숙 의원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의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배산공원 개발 방식의 변경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의 배산공원 개발 방식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철원 위원장과 강경숙 의원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배산공원의 민간개발방식의 부당성을 주창했다.

이들은 시가 배산공원 부지를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하며 이 같은 시민들의 입장을 담은 탄원서를 시에 제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또 배산공원의 민간 개발을 통한 고층 아파트 건립은 난개발로 인해 공원이 훼손될 수 있고 그 여파는 후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시의 개발 방식을 중단하거나 시 매입으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대책위원회 결성과 반대 집회 등을 통해 시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철원 위원장은 “배산공원 부지를 시가 매입해 이를 온전히 시민의 것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주부터 시민의 의견이 담긴 서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원부지에 대한 시의 민간 개발 방식을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공원 내 훼손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8곳 공원(마동·모인·수도산·팔봉1·2·북일·배산·소라공원)에 민간자본을 투입,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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