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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집권 사회노동당, 유럽의회 선거서 승리

등록 2019.05.27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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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복스당은 6.2% 득표로 3석 차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유럽의회 진출 성공

스페인 집권 사회노동당, 유럽의회 선거서 승리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스페인에서 26일(현지시간) 진행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집권 사회노동당(PSEO)이 승리했다.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98% 개표 현재 집권 사회노동당은 32.8%를 득표해, 스페인에 배정된 유럽의회 의석 54개 중 20석을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보수 성향의 국민당(PP)은 20.1%를 득표해 12석을 얻었다. 중도우파 시민당은 12.2%로 7석, 급진좌파 성향의 반긴축 정당 우니다스-포데모스당은 10%를 얻어 6석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조기총선서 24석을 차지하면 돌풍을 일으켰던 극우 복스(Vox)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한 6.2%를 득표해 3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스페인 극우정당이 유럽의회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복스는 2013년 국민당 당원들 중 일부가 창당한 정당이다.

이번 선거에서 사회당이 승리하면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새 연립내각 구성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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