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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6월 개통

등록 2019.05.28 1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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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강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뉴시스DB)

【정선=뉴시스】강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뉴시스DB)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500년전 신라시대의 고승인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을 내달 중 개통하다고 28일 밝혔다.

'자장율사 순례길'은 우리나라에 화엄사상을 처음 들여왔던 자장율사의 발자취, 그리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정암사 일원을 새롭게 역사·문화·자연친화적 가치를 살려 재탄생 시키고자 조성된 길이다.

군은 정암사에서 만항마을까지 총 4.2㎞ 구간을 자장율사 순례길로 조성했으며, 앞으로 정암사와 자장율사의 역사적 가치와 함백산 야생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자아성찰과 힐링을 테마로한 스토리가 있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사찰 내 신라계 모전석탑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은 역사·미술적 가치가 높아 정선군에서 국보 승격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군은 내달 8일 정암사에서 자장율사 순례길의 개통을 기념하여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장율사 순례길의 개통으로 정암사 및 순례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 사업과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고한 삼탄아트마인 등과 연계해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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