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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발 위기 주시하며 상승 마감

등록 2019.06.14 05: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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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발 위기 주시하며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 주가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94포인트(0.39%) 오른 2만6106.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80포인트(0.41%) 상승한 2891.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4.41포인트(0.57%) 오른 7837.13에 장을 마감했다.  

13일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피습을 당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 때 4%대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0.6% 상승했으며 마라톤 정유가 1% 이상 급등하는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에 데드라인은 없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2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3000건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만8000건을 넘는 것이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00건 증가한 21만775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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