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IPO기업]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 "베트남 시작으로 해외시장 본격 확대할 것"

등록 2019.06.26 15:05: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통해 해외시장 공략해나갈 것"

주요 제품 '아이스크림홈런',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초등 아이스크림홈런, 출시 이후 연평균 30% 성장해

【서울=뉴시스】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사진 = 아이스크림에듀 제공)

【서울=뉴시스】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사진 = 아이스크림에듀 제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는 26일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교육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며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베트남, 중동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해외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상장 포부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내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스마트러닝 전문 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학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영위하고 있다. 계열 회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구 시공미디어) 내 아이스크림홈런 사업부문의 인적 분할을 통해 2013년 4월 시공교육으로 분사해 설립됐으며 2017년 11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주요 제품인 아이스크림홈런은 초중등 대상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330만여 건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토대로 교과 전과목을 비롯해 창의성, 코딩, 진로, 인성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아이스크림홈런 초등'은 출시 직후부터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지난해 '아이스크림홈런 중등'을 출시해 자기주도학습 모델의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총 유료 회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4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5.6% 증가한 105억원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중동 등 아시아 시장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아이스크림에듀 서비스의 주요 대상인 만 14세 미만 인구 비중이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회사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14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900~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1억원을 조달하며 공모금은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2일 일반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