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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글로벌 TOP5 창업도시 힘의 원천은 대학"

등록 2019.06.27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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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창업 현장 '고려대 캠퍼스타운' 방문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서울이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나아가는 힘의 원천은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을 방문해 "올해 추가로 4개소를 선정하게 되면 총 32개 대학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며 "서울시내 거의 모든 대학이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셈이다. 고려대의 성공이 다른 대학들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방문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유승희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은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창업팀의 팀원중 약 63%가 졸업생 또는 지역민으로 구성돼 있고 대학·지역 간 연계수업과 축제에 약 1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지역과 융합하고 상생하는 캠퍼스타운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학과 지역이 서로 이해하고 힘을 합친다면 우리사회 청년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캠퍼스타운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다.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과 협력해 청년문제를 해결한다. 동시에 지역상생 발전도 유도한다. 시는 현재 32개 대학과 캠퍼스타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려대 캠퍼스타운은 서울시 1호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이자 혁신창업 현장이다.

고려대의 경우 서울시가 4년(2017~2020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10개의 창업지원 시설(창업스튜디오 9개, 창업카페 1개)이 개소했다. 스튜디오엔 총 23팀, 126명이 입주해 있다.

박 시장은 고려대 캠퍼스타운의 창업스튜디오 7호점을 둘러보고 이곳에 입주한 기업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창업 거점인 창업카페에선 인사말을 하고 입주기업 (주)에이올 대표의 창업 성공 사례를 들었다. (주)에이올은 실내 공기질 제어를 위한 차세대 토털 에어솔루션, 청정환기 시스템, 제습필터(부품) 생산 기업이다.

박 시장은 이어 창업·창작 전용 공간인 '파이빌(π-Ville)'을 본 후 캠퍼스타운 창업 팀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엑스가라지(X-Garage)' 시설도 살펴봤다. 이곳에는 3D스캐너, 3D프린터, 레이저 컷터 등의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캠퍼스타운 창업팀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박 시장과 이 대표, 유 의원 등은 창업기업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액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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