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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네이션스컵 16강 진출…마네 멀티골

등록 2019.07.02 0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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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세네갈 선수들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세네갈 선수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세네갈이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네갈은 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6월30일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케냐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에이스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두 골을 몰아쳤고 신예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니스)가 한 골을 보탰다.

세네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6(2승1패)을 확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 2위 우간다와 맞붙는다.

케냐는 승점 3(1승2패)으로 조 3위가 됐으나 16강 가능성은 남겨뒀다.

24개국이 6개조로 나뉜 이번 네이션스컵에서는 각 조 1·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간다.

세네갈은 전반 골을 얻지 못했다. 전반 29분 수비수 살리우 시스(발랑시엔)가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마네의 킥이 케냐 골키퍼 패트릭 마타시(세인트조지FC)에게 막혔다.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하고 전반은 0-0으로 마감했다.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사디오 마네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사디오 마네

하지만 세네갈은 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마타시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흐른 공을 사르가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세네갈은 8분 뒤 골을 추가했다. 세네갈이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공을 케냐 수비수와 경합에서 이긴 마네가 따냈다. 마네가 유유히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매조지했다.

5분 뒤 케냐 수비수 필레몬 오티에노가 페널티박스에서 사르를 넘어뜨려 퇴장을 당했다.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마네가 정확히 차넣어 전반의 실수를 만회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C조 다른 경기에서는 알제리가 탄자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에서는 모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나미비아를 4-1로 완파, 승점 6으로 D조 2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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