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톰슨,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조금 더 압박감"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
【실배니아=AP/뉴시스】김세영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 6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렉시 톰슨에 2타 차로 앞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2019.07.15.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톰슨을 2타차로 제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1000만원)
【실배니아=AP/뉴시스】김세영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렉시 톰슨에 2타 차로 앞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2019.07.15.
톰슨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김세영은 초반 11개홀에서 6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톰슨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1언더파를 치는데 그쳤다.
【실배니아=AP/뉴시스】김세영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렉시 톰슨에 2타 차로 앞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2019.07.15.
김세영은 "톰슨이 마지막에 세 홀 연속 버디를 했는데 그때 조금 더 압박감을 느꼈다. 그래서 '안 되겠다. 내가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차피 마지막 두 홀은 거리가 많이 나가는 톰슨에게 좀 더 유리하다. 내가 좀 더 타수 차이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실배니아=AP/뉴시스】김세영(오른쪽)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동반 경기한 렉시 톰슨로부터 우승 축하를 받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렉시 톰슨에 2타 차로 앞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2019.07.15.
"메이저 대회 전 우승을 해 좀 더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 주는 쉬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면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데 이 좋은 기운을 가져가 좋은 결과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배니아=AP/뉴시스】김세영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 15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렉시 톰슨에 2타 차로 앞서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2019.07.15.
김세영의 선전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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