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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명 탄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중 멈춰

등록 2019.07.22 2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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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강풍에 일시 정지 이어 21일 오후 센서 오작동

공중에 4분간 매달렸다가 수동조작으로 승객 하차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90m높이에서 전남 여수시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사이 바다위를 오고 가는 여수해상케이블카. 2019.07.22.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90m높이에서 전남 여수시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사이 바다위를 오고 가는 여수해상케이블카. 2019.07.22.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인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지난 3월에 이어 21일에도 운행중 멈춰서 탑승객들을 놀라게 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6분께 운행중이던 해상케이블카가 센서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멈췄다.

케이블카에는 어른 117명, 어린이 7명 등 124명이 탑승중이었다. 케이블카는 4분간 공중에 매달린 채로 있다가 수동 조작으로 이동시켜 탑승객 전체가 내린 뒤 3시간가량 점검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측은 승객들에게 환불한 뒤 돌산정류소나 자산공원정류소에 셔틀버스를 이용해 승객을 수송했다.

여수시는 습기에 의한 센서 오작동으로 파악하고 구두나 문서장으로 멈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풍에 의한 일시적 멈춤에 비해 센서 오작동의 경우 심각성이 더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지난 7일~8일 정기점검 했으며, 점검과정서 특별한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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