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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산림치유 '태교·실버숲' 무료 운영

등록 2019.08.09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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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임신부와 가족을 위한 '태교 숲'과 어르신을 위한 '실버 숲'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할 구민을 12일부터 모집한다.

9일 구에 따르면 힐링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마음을 진정시켜 태아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임신 중에 느낄 수 있는 무력감·불안감을 자연 속에서 해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태아와 애착형성을 돕는 활동이 포함돼 있어 임신부와 태아는 물론 아빠와의 관계형성에도 좋다.

수업은 숲속 잣나무길, 야생화 화단, 명상이 가능한 평상 등을 갖춘 계남근린공원 숲태교장에서 31일부터 진행된다. 토요반과 일요반, 각각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로 나뉘어 총 4개의 반이 운영된다. 임신 안정기에 들어가는 임신 16주부터 32주까지의 임신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각반마다 선착순으로 10팀(20명)이 모집된다.

'웰빙 실버 숲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숲 속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과 신체 활력도도 높여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노년생활을 즐기도록 돕고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숲길 건강보행법, 오감 걷기 명상, 함께하는 건강마사지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실버 숲 수업은 갈산근린공원의 등산로, 잣나무길 등을 활용해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된다. 화요반과 목요반 각각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 총 4개의 반이 운영된다.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로 신청하면 된다. 각반마다 선착순으로 15명이 모집된다. 만 65세 이상이면서 산행과 운동에 어려움이 없는 어르신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무료다. 숲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청자는 3주간 연속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행사안내 메뉴에서 세부 일정과 개인별 준비사항을 확인한 후 12일부터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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