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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윤씨 정정공파, 족보·백자명기 121책 국립중앙도서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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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2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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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파평윤씨족보'(권수제)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파평윤씨 정정공파 종손들이 고문헌과 백자명기 등 121책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세조의 장인 정정공 윤번(1384∼1448)을 중시조로 하는 정정공파 22대 종손 윤성익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이 집안은 조선시대 중종 비 문정왕후와 윤원형을 중심으로 한 '소윤(小尹)' 집안으로 더 알려져 있다.

기증받은 자료 중 '파평윤씨족보'(4책)는 1682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족보다. 현존하는 파평윤씨 족보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간행됐다.

조선시대 학자인 정옹 윤창렬(1741〜1820) 등 파평윤씨 문중의 이름난 선조들의 유일본 개인 문집도 기증받았다. 이 자료에는 1800년대 파주 교하 지방의 문인들과 친척들 사이에 주고받은 시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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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왼쪽), 윤성익 종손
윤성익 종손은 "귀한 책을 집안에 두기보다는 국가기관에 기증해 많은 사람이 보고, 연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고문헌을 선뜻 기증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보존처리 및 디지털화로 연구자 등 국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민간에 있는 고문헌 발굴을 위해 기증·기탁 문화가 정착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고문헌실 전시실에서 25일까지 고문헌 소량 기증기탁자를 위한 전시 '고문헌, 한 권의 책도 소중합니다'를 연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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