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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을 빛의 산책길로 새단장

등록 2019.08.19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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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매헌다리에 미디어글라스 설치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 양재천 미디어글라스 설치 모습. 2019.08.19.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 양재천 미디어글라스 설치 모습. 2019.08.19.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양재천 매헌다리에 미디어글라스(Media Glass)를 설치하고, 양재천 곳곳에 조명효과를 넣은 쿨링포그(Cooling Fog System, 친환경 증발 냉방장치), 일루미네이션 장밋빛터널 등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가 이번에 설치 운영하는 미디어글라스(Media Glass)는 가로 42m, 높이 2m 크기의 최첨단 투명디스플레이 소재를 활용했다. 

주간에는 양재천의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고, 일몰 이후 야간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펼쳐진다. 구는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날씨정보, 재난안내 등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가족, 연인 간의 깜짝 이벤트 등 구민과 함께 하는 콘텐츠도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재천의 명소인 칸트의 산책길과 수백종의 초화로 어우러진 아이리스원 일대에는 조명 효과를 넣은 쿨링포그를 설치해 늦여름밤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특수 노즐에 구름 형태로 분사해 시원한 산책길을 만들어 준다.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에 200m에 달하는 장밋빛터널을 조성했다. 장미빛터널은 사계장미 약 650주가 식재된 덩굴식물터널로 일루미네이션 조명을 달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하천인 양재천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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