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형 체육관 철제지붕 날아가" 태풍 링링 日미야코섬 강타

등록 2019.09.06 15:36: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강풍 동반한 폭우 日오키나와현 덮쳐

【서울=뉴시스】사진은 NHK뉴스 갈무리

【서울=뉴시스】사진은 NHK뉴스 갈무리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13호 태풍 링링이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섬 미야코지마(宮古島)를 강타했다.

NHK, 오키나와타임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링링은 6일 오키나와현 및 서일본, 동일본의 태평양쪽 측으로 국지적인 거센 비를 뿌리고 있다.

7일 아침까지 24시간 강우량은 규슈(九州) 남부가 시간당 200mm, 규슈 북부와 시코쿠(四国), 가고시마(鹿児島)현, 아마미(奄美) 지방에 시간당 150mm, 오키나와현에 시간당 120mm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야코지마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창문 유리가 깨져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30대 남성 등 부상자는 최소 4명이다.

대규모 정전이 잇따르고 있으며 미야코지마시 종합 체육관은 강풍으로 철제 지붕이 날아가 큰 구멍이 뚫리기도 했다.

오키나와타임스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 내 많은 상점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으며, 평소 관광객이 붐비는 번화가에는 태풍으로 인해 사람이 없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