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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도심 속 바다축제 연다

등록 2019.10.01 1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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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요리경연, 쿠킹스쿨, 모의경매, 맨손 활어잡기

【서울=뉴시스】 동작구 도심 속 바다축제 수산물 모의경매. 2019.10.01.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동작구 도심 속 바다축제 수산물 모의경매. 2019.10.01.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2일과 13일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제7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산물 요리경연, 쿠킹스쿨, 모의경매, 맨손 활어잡기 등 도심 속 바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수산시장 해산물로 펼쳐지는 전국 요리경연대회인 '수산시장을 부탁해'가 12일 오후 3시 수산시장 내 1층 무대에서 열린다.

심사를 거친 20개 단체가 맛 대결에 나선다. 구는 심사위원 점수와 50명 시식단 투표점수를 합산해 대상(1개 단체), 최우수상(1개 단체), 우수상(1개 단체), 장려상(2개 단체)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13일 오후 2시에는 좋은 수산물 고르기부터 요리법까지 배워보는 '셰프 정지선과 함께 하는 노량진 쿠킹스쿨'이 열린다.

정지선 요리사는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에 출연한 실력파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생선요리법과 새우요리법을 알려준다. 관람객 중 50명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시민이 모의경매를 체험해 보는 '나도 수산물 경매사'가 개최된다. 참가자는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경험을 얻는 동시에 제철 수산물을 도매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층 중앙홀에 마련된 임시수족관(8m×8m)에서는 맨손 활어잡기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제철 수산물들이 시중가격보다 저렴(30~40%)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400여개 탁자를 갖춘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린다.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문화공연이 열린다. 12일 오후 5시 1층 무대에서는 이원일 요리사와 개그맨 이수지 등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들은 노량진수산시장의 역사를 음식과 엮어 재미있게 풀어낸다.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김다현, 소향 등 초대가수 축하무대인 '맛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타악기 합주행사인 '레모드럼서클'은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송명훈 음악치료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12일 오후 7시 수산시장 5층 하늘나루에서는 루프탑파티 '노량진 나잇'이 열린다. DJ Xia와 어쿠스틱 밴드의 음악, 회케이크 쇼 등 공연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등을 갖춘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제기차기, 비누만들기 등 체험장이 운영된다.

13일 오후 4시 수산시장 내 1층 무대에서 '노들가요제'가 열린다. 지역주민들이 노래솜씨를 뽐낸다. 윙크, 진정아가 초대가수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동작구립합창단, 생활예술동아리, 지역예술단 등 관내 문화예술단체들도 공연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도심 속 바다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에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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