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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해상치안기관 속초 해상서 연합훈련

등록 2019.10.16 1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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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전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가 강원 속초시 동방 5해리 해상에서 러시아 민간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로 이어지는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2019.10.16.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오전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가 강원 속초시 동방 5해리 해상에서 러시아 민간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로 이어지는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2019.10.16.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강원 속초시 동방 5해리 해상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와 2019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3000t급 3007함 등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1척, 고속단정 3척, 헬기 1대를 투입했고 러시아에서는 2695t급 만츄르함을 한국에 보냈다.

양국은 승선원 8명이 탄 러시아 선적 어선(300t)이 속초항을 출항, 블라디보스톡을 향하던 중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바다로 탈출하고 2명이 배에 갇힌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연합훈련은 먼저 우리 해경이 바다에 빠진 선원들을 헬기와 고속단정,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구조했고 이어 양국 대원들이 고속단정 2척을 타고 민간 어선에 접근, 좌우로 등선해 화재를 진화하고 선원 2명을 구조했다.

한러 연합훈련은 매년 격년제로 양국에서 상호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윤병두 청장은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해상 상황에 공동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양국의 공조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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