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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바이두 3분기 이익·매출 예상 상회..."동영상 서비스 호조"

등록 2019.11.07 1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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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7~9월 3분기 순손익과 매출액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두가 전날 발표한 3분기 결산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동영상 배신 서비스 아이치이(愛奇藝 iQIYI)가 신장세를 보인데 힘입어 비교적 호조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런 실적에 바이두는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폐장 후 시간외거래에서 5% 급등했다.

바이두의 3분기 매출액은 280억8000만 위안(약 4조646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82억 위안에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예상 중앙치 274억9000만 위안을 5억9000만 위안 상회하는 것이다.

3분기 순손익은 63억7000만 위안 적자를 냈다. 작년 같은 기간은 124억 위안 흑자였다.

특수요인을 제외한 1미국 예탁증권(ADS)당 이익은 12.61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7.88위안을 훨씬 넘어섰다.

바이두는 중핵인 검색사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자동운전 등 분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이이치다.

아이이치 매출액은 3분기에 7% 가까이 증대한 74억 위안을 기록했다. 계약 건수는 9월에만 1억580만건에 달했다. 아이이치 주가도 시간외거래애서 4% 대폭 뛰었다.

바이두의 3분기 총비용은 8% 이상 늘어난 257억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관련 비용 경우 4.5% 증가했다.

주력 온라인 마케팅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9% 줄어든 204억3000만 위안에 그쳤다.

바이두는 10~12월 4분기 매출액에 관해서는 271억 위안에서 287억 위안 사이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은 275억2000만 위안으로 범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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