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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중국산 가금육 수입 허가 추진 중…12월9일 발효예정

등록 2019.11.11 1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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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10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중국산 가금육 수입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이 청문회에 참석한 당시 모습. 2019.11.11

【워싱턴=AP/뉴시스】10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중국산 가금육 수입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이 청문회에 참석한 당시 모습. 2019.11.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미국산 가금육 수입 허가를 추진하는데 이어 미국도 중국산 가금육 수입 금지 해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미국 농무부는 중국산 가금육 수입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무부는 지난 8일 연방관보를 통해 "중국의 가금육 수출 시스템에 대한 심사와 검수를 통해 미국 시스템과 동일하다고 최종 승인해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당 결정은 12월9일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와 농업농촌부가 미국산 가금육 수입 금지 해제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중국 상무부는 “중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25일 저녁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했다”면서 “합의문 도출을 위한 논의 전진 외에도 수입 규제를 일부 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산 조리 가금육을 수입하고 중국은 미국산 가금육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주 동안 미중 무역협상 대표는 양국의 핵심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합의 진전에 따라 부과돼 온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또 “만약 미중이 '1단계 합의‘를 달성한다면 동시에 등비(정비례)로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는 합의 달성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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