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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달 美 애플 홈그라운드에 4번째 체험매장 세운다

등록 2019.11.21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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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애플 스토어 입정한 美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체험매장 오픈

애플 본사와도 가까운 거리

"애플 홈그라운드에 도전장 내미는 것" 관측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오는 12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에 미국 내 4번째 체험매장을 개장한다. (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홈페이지 캡쳐) 2019.11.21.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오는 12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 스탠포드 쇼핑센터에 미국 내 4번째 체험매장을 개장한다. (사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홈페이지 캡쳐) 2019.11.2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2월12일(현지시간) 애플의 홈그라운드 격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체험매장을 오픈한다.

21일 미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및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등에 따르면, 이 체험스토어는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있는 스탠포드 쇼핑센터에 자리 잡는다.

삼성이 미국에 체험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삼성은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5G 통신장비를 비롯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번에 매장이 들어설 팔로알토의 스탠포드 쇼핑센터는 애플의 체험형 매장인 애플스토어가 입점한 곳이다. 이에 더해 큐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와도 매우 가깝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의 이번 매장 오픈이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샘모바일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라며 "삼성이 애플의 홈그라운드에 기꺼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모바일은 또 "삼성은 이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5G의 장점을 체험하게 하고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내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5G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놓고 애플과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삼성은 올해 2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체험매장을 개장했으며, 이어 뉴욕 롱아일랜드, 텍사스주 휴스턴에 2번째와 3번째 체험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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