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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 화산 한국인 피해 없어…14㎞ 내 접근금지"

등록 2020.01.13 1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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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 주민·관광객 대피 및 공항 폐쇄

[서울=뉴시스]1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탈(Taal)화산이 폭발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고,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탈(Taal)화산이 폭발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고,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필리핀 따가이따이 따알(Taal) 화산 폭발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필리핀대사관은 관계 당국과 한국인회 등을 접촉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약 8만5000명으로, 마닐라 부근에만 7000명가량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분화구섬 반경 14㎞ 이내 접근을 금지하라는 안전공지를 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 약 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따알 화산은 지난 12일 오후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 수만명을 대피시키고, 마닐라 국제공항을 폐쇄했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연구소는 12일 따알 화산 경계수위를 5단계 중 4단계로 격상했다. 최고 단계인 5단계는 대규모 화산폭발이 발생해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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