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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자연감소 48년째 인구 20만 순증…이민 35만 덕분

등록 2020.01.17 2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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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스도르프=AP/뉴시스]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알프스 도시에서 네벨호른 언덕이 30일 눈으로 하얗게 덮였고 하이킹 시민이 간혹 눈에 띈다. 2019. 12. 30.

[오베르스도르프=AP/뉴시스]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알프스 도시에서 네벨호른 언덕이 30일 눈으로 하얗게 덮였고 하이킹 시민이 간혹 눈에 띈다. 2019. 12. 3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인구가 지난해 8320만 명으로 늘었다고 독일 당국이 17일 발표했다.

1년 전에 비해 약 2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러시아(1억4700만)를 제외한 유럽 최대 인구국인 독일이지만 사망자가 출생아를 웃도는 인구 자연 순감소는 1972년부터 기록되었다.

이민자 덕분에 총인구 증가가 이뤄졌다. 2019년 한 해 동안 78만 명이 태어났고 93만 명이 사망했다. 자연감소 15만 명인 상황에서 이민자가 35만 명 들어와 20만의 인구 순증이 달성된 것이다.

한국은 2018년에 처음으로 사망자가 2만 명 더 많은 자연 감소가 발생했다. 
 
자연감소가 40년 넘게 계속된 독일인 만큼 유럽 이주자 위기 피크였던 2015년 메르켈 총리가 국경을 열어젖혀 100만 명 이상이 들어오도록 했던 연유가 이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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