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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베트남민족학박물관, 공동연구·전시교류

등록 2020.02.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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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하노이 자매도시 25주년 기념전

[서울=뉴시스]지난해 12월16일 서울에서 공예 연구 워크숍을 개최하며 악수를 나누는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왼쪽)과 짱 홍 하잉 베트남민족학박물관 부관장(오른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해 12월16일 서울에서 공예 연구 워크숍을 개최하며 악수를 나누는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왼쪽)과 짱 홍 하잉 베트남민족학박물관 부관장(오른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국내 최초 공예전문박물관으로 안국동에 10월말 건립 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이 아시아 공예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공예박물관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박물관이자 공예 관련 자료 수집·연구기관인 '베트남민족학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하노이시에만 공예마을이 1350여개가 있다. 베트남민족학박물관은 베트남 전통문화뿐 아니라 54개 소수민족의 각기 다른 공예품과 공예기술도 연구한다.

서울공예박물관과 베트남민족학박물관은 현지 공동조사와 연구, 전시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또 2021년 가을 서울-하노이 자매도시 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베트남 공예 전시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부터 풀과 나무줄기를 엮어 만드는 초경(草莖) 공예에 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초경공예는 짚풀이나 왕골, 대나무, 등나무(라탄), 야자수잎 등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활용한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아시아 공예 관련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여러 기관들과 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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