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접촉 67명 자가격리…동선 확인
18일 오후7시25분 대구발 티웨이 TW809 항공편 이용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군인 A(22)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1일 오전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제주 해군 제615비행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역학조사관팀은 코로나19 확진환자 해군 소속 군인 A(22·대구)씨와 접촉자 등의 진술과 이동 동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67명이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항공기 내 승무원과 탑승객, 항공기 관련 승무원, 영업용 법인 택시, 제주공항, 편의접 직원, 1차 확진검사를 진행한 제주한라병원, A씨 소속 군부대 군인 등 총 67명이다.
도는 6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으며,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A씨가 18일 탑승했던 오후 7시25분 대구발 제주행 비행기(티웨이항공 TW809) 탑승자 명단과 인적 사항 정보를 확인 후 A씨 좌석을 중심으로 좌·우, 앞·뒤 3열에 있던 승객과 해당 기내 승무원은 자가격리됐다.
제주지역 첫 확진자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차 대구를 방문했으며, 18일 오후 8시21분께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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