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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2단계로 올려"(종합)

등록 2020.02.23 05: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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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도 對韓 여행경보를 2단계 '경계'로 상향

[샌안토니오=AP/뉴시스]일본 정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됐던 미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켈리 필드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미 국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자국민 승객들이 미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 기지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합동 기지에 도착한 뒤 14일간 격리 조치된다고 밝혔다. 2020.02.18.  

[샌안토니오=AP/뉴시스]일본 정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됐던 미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켈리 필드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미 국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자국민 승객들이 미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 기지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합동 기지에 도착한 뒤 14일간 격리 조치된다고 밝혔다. 2020.02.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하고 있다고 보고됐다면서 어떻게 어디서 걸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는 한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계속 번지는 중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경계(alert)'로 상향했다고 확인했다.

CDC는 그간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apparent community spreads) 국가'에 포함시켰다가 상황이 악화하자 1단계 높였다.최고인 3단계는 '경고(warning)'로 지난달 중국에 내려졌다.

국무부는 여행경보 상향에 따라 노인과 만성적인 질환자는 한국을 찾을 경우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래도 한국을 방문할 경우 CDC의 코로나19 예방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국무부는 강조했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4단계로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 2단계 경우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금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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