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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개학 연기·휴업 여부 이번주 중반 결정

등록 2020.02.23 15: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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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7개 시·군 공공도서관 임시휴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3일 코로나19 대책반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2.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3일 코로나19 대책반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2.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23일 교육감 주재 '코로나19 대책반 긴급회의'를 열고,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등 7개 시·군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특히,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개학 연기와 휴업 여부는 이번주 중반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의 결정으로 임시 휴관에 돌입한 도서관은 창원·마산·진동·남지·창녕·거창·합천·하남·밀양·진양·거제·양산·고성·통영·김해도서관, 김해 지혜의바다 등 모두 18곳이다.

경남교육청은 또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진주, 합천, 양산, 거제, 함양, 고성 등 7개 지역의 학원에는 학원총연합회 경남지회를 통해 휴원을 권고하도록 안내했다.

방역물품 품귀 현상에 따라 각급 학교의 기준 방역물품 구비현황을 점검해 예방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숙사 운영실태를 파악해 학생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다녀온 교직원이 있을 경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복무처리 지침도 마련키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기숙사 등 학교 시설 관리와 학교의 방역물품 구비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해달라"면서 "교직원이 감염되면 학부모가 더욱 불안한 만큼 밀집지역 출입을 삼가는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철저히 지도하고, 기침이나 발열 증상시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 등 자녀 안전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도내 전 지역의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과정(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며, 초·중·고 방과후학교는 일시 중지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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