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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문한 트럼프 "인도와 30억 달러 무기계약 체결"

등록 2020.02.25 0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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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환영 인파 운집

[아마다바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사르다르 파텔 경기장에서 열린 '나마스떼 트럼프' 행사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인도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 '사르다르 파텔' 경기장에서 10만여 관중이 운집한 이 행사에 참석했다. 2020.02.24.

[아마다바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사르다르 파텔 경기장에서 열린 '나마스떼 트럼프' 행사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인도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 '사르다르 파텔' 경기장에서 10만여 관중이 운집한 이 행사에 참석했다. 2020.02.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인도를 공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가 30억 달러(약 3조 6570억원)가 넘는 미국 무기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10만여 명이 넘는 군중의 환대 속에 인도에 도착했다.

취임 4년차에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서부 구자라트 아마다바드에 있는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 '사르다르 파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마스테 트럼프'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진정한 친구'로 부르는 등 친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나는 이 나라 모든 시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8000마일을 여행했다"며 "미국은 인도를 사랑하고 또 존중한다. 미국은 언제나 인도 사람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이번 방문에서 인도의 미 해군 헬리콥터 구매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다바드=AP/뉴시스]인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마하트마 간디가 머물렀던 아마다바드의 간디 아슈람을 찾아 물레를 보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2.24.

[아마다바드=AP/뉴시스]인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마하트마 간디가 머물렀던 아마다바드의 간디 아슈람을 찾아 물레를 보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2.24.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인도에 지구상에서 가장 좋고 가장 위력적인 군사 장비를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최상의 군용기, 미사일, 군함 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우리 대표단이 인도군에 30억 달러 이상의 최첨단 군용 헬리콥터와 기타 장비들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그는 2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정·재계 인사들과 회담 등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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