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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에 정경두 美 6·25 참전용사 위문도 차질

등록 2020.02.25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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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훈요양원 방문 취소하고 화상 통화 대체

"한미동맹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들겠다"

[서울=뉴시스]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보훈요양원에 입원중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화상통화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보훈요양원에 입원중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화상통화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이 미국 현지 요양원을 찾아 6·25 참전용사를 위문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차질이 빚어졌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미국 보훈요양원(Armed Forces Retirement Home)과 화상 통화로 요양원에 입원 중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스티븐 리피(Stephen T. Rippe) 보훈요양원장에게 참전용사들이 건강하게 편히 지내도록 돌봐드릴 것을 요청했다.

당초 정 장관은 보훈요양원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었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방문을 취소하고 화상 대면으로 대체했다.

정 장관은 화상 통화에서 "이번에는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영상으로나마 이렇게 얼굴을 다시 뵙게 돼 매우 반갑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방문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보훈요양원에 입원중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화상통화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보훈요양원에 입원중인 6.25 참전용사들에게 화상통화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그는 "여러분들의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은 과거의 아픈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의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지키고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했다.

정 장관은 또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춘 가운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여러분들께서 기반을 만들어 주신 한미동맹도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대한 동맹'으로 더욱 발전시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정 장관은 24일 오후 마크 에스퍼(Mark T. Esper)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했다.

양 국방장관이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금년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가치를 더욱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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