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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감염경로 불명 코로나19 환자 4명으로 늘어…지역확산 비상

등록 2020.03.01 0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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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서 1명씩 추가로 나와

[워싱턴=AP/뉴시스] 앤 슈캇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부국장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7

[워싱턴=AP/뉴시스] 앤 슈캇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부국장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 CNN, 뉴욕타임스(NYT) 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 워싱턴주에서 해외여행을 한 사실이 없거나 확진자와 긴밀히 접촉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한명 씩 나왔다.

오리건주는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오리건의 확진자는 여성으로 현재 병원에 격리 중이며 한 초등학교에서 사람들을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주 환자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으로 파악됐다. 스노호미스 카운티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 학생은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보건소 2곳과 학교를 방문했다는 동선이 파악됐다.

또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여성 1명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의심 환자로 보고됐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캘리포니아 솔라노카운티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여성 1명이 나왔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67건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중 대부분은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다가 감염된 미국인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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