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 우체국 마스크 판매 오전 11시로 앞당긴다

등록 2020.03.01 16:09:39수정 2020.03.02 07:41: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읍·면 소재 우체국 211곳서 5매 4000원에 판매

[담양=뉴시스]변재훈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전국적인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28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우체국 내 마스크 공적 판매처를 찾은 주민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2020.02.28.wisdom21@newsis.com

[담양=뉴시스]변재훈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전국적인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28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우체국 내 마스크 공적 판매처를 찾은 주민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일부터는 전남 지역 211개 우체국 내 마스크 판매 개시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오후에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정상 판매한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나서는 한편, 수급 상황에 따라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통해 지난달 27일 대구·경북 청도 지역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부터는 전국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전남 지역 읍·면에 사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취지에 비춰 마스크 공적 판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기관이 위치한 도심·군청소재지의 우체국은 제외됐다.
 
우정청은 마진을 남기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수량은 1인 5장으로 제한한다. 대부분의 우체국에서는 약 70여 명 만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다.

마스크 판매 가격은 5매 당 5000원으로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다.

마스크 구입이 가능한 우체국은 목포가 16곳으로 가장 많다. 고흥 15곳, 나주·해남 13곳, 화순 12곳, 담양·여수·순천·보성·완도·장성 11곳, 영광·영암·강진·곡성 10곳, 무안·장흥 9곳, 함평 8곳, 광양·구례 7곳, 진도 6곳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또는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우체국 콜센터에 전화로 문의해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