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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구에서 온 40대 코로나 4번째 확진… 마트 등 동선공개

등록 2020.03.04 0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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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제스코마트·뉴월드마트·서브웨이연동점 등 다녀

[제주=뉴시스] 제주도소방본부 코로나19 구급대원.

[제주=뉴시스] 제주도소방본부 코로나19 구급대원.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구에서 제주에 온 A씨( 46·남성)가 1차 양성반응을 보여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지난 2월 18일부터 2박3일 동안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6시 25분 대구 출발 대한항공 KE1811편을 타고 제주로 왔다. 

 A씨는 제주공항 도착 후 공항에 주차해 둔 본인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 소재 지인 B씨의 집으로 이동해 3월 3일까지 머물렀다.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던 지인 B씨는 현재 대구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주공항 도착 후 오토바이를 이용해 지인 B씨의 집으로 귀가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3일 오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고 밝혔다.

도는 4일 오전 1시 30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

도는 A씨의 동선도 공개했다.

A씨는 21일 오후 6시 7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고, 23일 오전 11시 24분 ATM기를 이용하기 위해 제주은행 신제주점을 찾았다. 

24일 오후 9시58분에는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에 들렀다.

25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11분까지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호흡기 질환과 발열 증상이 없어 별도의 검사 없이 화상 진료 후 귀가했다. 

26일에는 연동 소재 지인 B씨 집에 머물렀으며, 27일 5시 15분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고, 28일 오후 2시 16분 서브웨이 연동점을 찾았다. 

29일에는 연동 소재 지인 B씨 집에서 체류했으며, 3월1일 오후 6시49분에는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지인 B씨는 이날 대구로 갔다고 진술했다. 지인 B씨는 현재 대구 체류 중이어사 B씨의 증상 유무와 동선 등은 금일 오전 중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A씨는 3월 2일에는 연동 소재 지인 B씨 집에 있었으며, 3일 오후 5시경 본인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도는 A씨가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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