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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지인이 험담한다고 둔기로 때려 살해한 60대 검거

등록 2020.03.04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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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주=뉴시스】

[김제=뉴시스] 윤난슬 기자 = 술에 취해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B(62)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 오후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먹다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집 밖으로 쫓겨난 A씨는 마당에 있는 둔기로 주택 유리창을 부수다 B씨가 말리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따져 묻던 중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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