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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덕동 상가주택서 불…어린이 3명 병원후송 사망(종합)

등록 2020.03.04 18:21:17수정 2020.03.04 1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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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5분께 4층 상가주택 불

외할머니집 온 어린이 3명 참변

여아 2명 자매-남아 1명 외사촌

모친 잠시 나간 사이 화재 발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상가주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3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 현장 출입문엔 폴리스 라인 테이프가 붙어 있다. 2020.03.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상가주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3명이 숨졌다. 이날 화재 현장 출입문엔 폴리스 라인 테이프가 붙어 있다. 2020.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께 강동구 고덕동 4층짜리 상가주택의 3층 주택에서 불이 나 박모(7)양, 박모(4)양, 이모(4)군이 숨졌다. 남아 1명과 자매인 여아 2명은 외사촌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 1명은 이날 오후 3시19분께 인근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도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불은 오후 3시21분께 완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4일 오후 3시5분께 강동구 서울 강동구 고덕동 4층짜리 상가주택의 3층 주택에서 불이 나 아동 3명(7세 여아 1명, 4세 여아 1명, 4세 남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4일 오후 3시5분께 강동구 서울 강동구 고덕동 4층짜리 상가주택의 3층 주택에서 불이 나 아동 3명(7세 여아 1명, 4세 여아 1명, 4세 남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불이 난 주택은 숨진 아이들의 외할머니집이었고, 같이 온 여아 2명의 모친 김모(37)씨가 잠시 나간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아이들의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집 근처의 공장으로 잠시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외할머니도 화재가 날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 4층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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