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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70대男 35번째 사망자 발생…하루에 3명이 목숨 잃어

등록 2020.03.04 23:17:06수정 2020.03.04 2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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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로 당뇨병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경증 확진자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경주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2020.03.0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경증 확진자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경주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4일 오후 대구에서 25번째, 전국으로는 3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사망자 A씨는 72세 남성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호흡곤란 등으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내원했고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5시 25분께 사망했다.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앞서 87세 여성 B씨가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4시23분께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4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심장비대와 고혈압, 치매, 불안장애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34번째다.

또 이날 오전 1시50분께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격리 병동에서 67세 여성 환자 C씨가 숨졌다. 대구에서 23번째, 전국으로는 33번째 사망자였다.

C씨는 지난달 25일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여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이달 1일부터 음압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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