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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3~4% 급락 마감...코로나19 충격 계속

등록 2020.03.07 0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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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변동성 부정적"

[로마=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파엘로 전시회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낀 채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대학을 포함한 모든 학교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외 국가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확산 방지 대책이다. 2020.3.5.

[로마=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파엘로 전시회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낀 채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대학을 포함한 모든 학교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외 국가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확산 방지 대책이다. 2020.3.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이 계속되면서 3~4% 급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42.88포인트(3.62%) 빠진 6462.5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21.99포인트(4.14%) 하락한 5139.11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3.37% 내린 1만1541.87로 마감했다.
 
스위스쿼트뱅크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수석 분석가는 "현재로선 시장이 왜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지, 다음 번에 올 것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단 하나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건 높은 변동성은 나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휴가 취소와 모든 목적의 여행이 급격히 준 점이 공급망 지장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면서 "중국이 활동 재개에 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소문 역시 이번 문제가 왜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제를 넘어서고 있는지 설명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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